오늘도 온라인 기자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두" /> 오늘도 온라인 기자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두"/>
[박원순 / 서울시장]
오늘도 온라인 기자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두 달 넘게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온 국민이 마음을 모으고 또 힘을 모아서 감염병과의 싸움을 잘 치러내고 계십니다. 외국인이 경탄할 정도로 성과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종식의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서 지금부터 다시 또 2주간의 결정적인 시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8961명이 되었고 어제 대비 신규 확진자는 64명이 증가했습니다. 서울에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겨나서 그동안 총 330명의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폭발적인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교회와 요양병원의 사례처럼 집단적인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와 같은 유럽 국가에서 그리고 또 북미에서의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해외 입국자 중에서 확진자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원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악순환까지 우려되는 상호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해외 입국하는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3월 20일 기준, 해외입국자의 확진자 수는 총 123명이고 이 중에 50명이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입니다. 따라서 해외로부터의 역유입 그리고 이에 따른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미 정부에서도 어제부터 유럽에서 온 입국자 전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인 경우에도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합니다. 최근 서울의 해외입국자 확진자들의 동향을, 추이를 살펴보면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이라든지 필리핀에서의 입국자들에게도 점점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입국자의 경우에는 실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따라서 검역 대상을 유럽으로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해외 전 세계 입국자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유럽 입국자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미국, 필리핀, 입국자의 명단까지 정부에 요청해서 자가격리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또한 서울시에 발생한 확진자와 동일한 비행기편으로 입국한 동승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32311150983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